8월 숙박음식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7만1000명 줄었다.
28일 데이터뉴스가 고용노동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5000명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숙박음식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가 2019년 9월 76만5000명에서 올해 69만4000명으로 7만1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66만9000명에서 60만1000명으로 6만8000명 줄었다. 숙박음식 분야(7만1000명)보다 3000명 낮은 수치다.
시설관리는 전년 동월 대비 4만2000명, 예술여가는 1만3000명, 농림업은 3000명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 공공행정, 보건복지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는 각각 8000명, 4만 명, 15만 명 늘었다.
고용시장 악화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충격에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정책방향과 관련, 취약계층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정책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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