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5 전략 발표… "글로벌 탑티어의 위상 제고해 나갈 것"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 2020.10.19 10:49:04

현대건설이 '2025 전략'을 19일 발표했다. 2025년까지 ▲미래인재 확보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 ▲스마트건설 확대 ▲신사업 추진 등 미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2025년까지 설계·미래기술·안전·품질 분야 인력을 전체 인원의 4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설계 및 미래기술 인력과 안전·품질 인력을 각각 전체 인원의 20% 수준으로 확대한다.

EPC 선진사 및 글로벌 종합건설사의 전략적 인재 채용 및 내부 설계 인재 육성을 통해 설계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전 현장 안전 조직 및 시스템을 정비하고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품질 경영을 강화한다. '사람과 생명 가치의 현장'을 안전관리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치적의 안전 현장 구현을 위해 안전관리비용을 1000억 원 이상 투자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안전점검 및 교육을 위한 상시 점검 조직인 '365 안전패트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 현장에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확산시키고 4차 산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또한 현대건설은 '한국타이어 주해시험장 조성공사'를 혁신현장으로 선정, 해당 현장에 드론과 레이저스캐닝을 활용해 측량 작업 및 진도관리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건설 기계를 정밀 제어할 수 있는 MG/MC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스마트 기술도 단계적으로 개발시킨다.

생산 방식도 기존 현장시공방식(On-site Construction)에서 공장제작 현장 시공(Off-site Construction)으로 확대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미래 성장 기반에 발판을 마련하는 신사업 추진에도 나선다. 수소연료발전,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함,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사업도 확대한다.

주거공간에는 H클린알파 2.0(미세먼지, 바이러스 차단 기술)과 H시리즈, 층간 소음 저감 신규 공법 등 미래주거 트렌드 반영 특화기술을 적용해 미래 주거환경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미래 인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기존 건설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앞서가는 미래 투자 전략을 통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