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적금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어딜까. 웰컴저축은행의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 'WELCOME잔돈모아올림적금'은 세전 2.80%의 금리로 업계 최고였으며, 업계 평균보다 1.01%포인트 높았다.
2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시스템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저축은행의 1년 자유적립식 적금 세전 기본 금리(10월 16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총 39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1.79%로 조사됐다.
이 중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잔돈모아올림적금'의 세전 금리가 2.80%로 가장 높았다. 업계 평균(1.79%)보다 1.01%포인트 높은 수치다. 금리 우대 조건은 따로 없지만, '만기올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만기 시 총 불입금 100만 원 이상, 잔돈적립서비스를 계약기간(개월 수)의 2/3회 이상 이용하면 만기 해지 시 세후 원리금을 만 원 단위로 수령할 수 있다.
이어 흥국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 2.40%의 세전 기본 금리로 뒤를 이었다. 업계 평균보다 0.61%포인트 높다.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이밖에 청주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금리는 모두 2.20%이며, 우대조건은 없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스마트뱅킹정기적금(자유적립식,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는 조건)'과 'e-PLAN인터넷정기적금(자유적립식,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조건)'은 2.10%로 동일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정기적금(자유적립식)'은 2.00%로 집계됐다. OSB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SBI저축은행의 '복리자유적금(사이다)'도 각각 2.00%로 나타났다.
가장 금리가 낮은 적금상품은 대아상호저축은행과 대원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다. 세전 이자율은 1.20%이며, 우대조건은 없다. 업계 평균 금리(1.79%)보다 0.59%포인트 낮다.
이어 한화저축은행의 '한화가족사랑정기적금'이 1.30%, 'e뱅킹정기적금'은 1.35%로 나타났다. 각각 업계 평균 대비 0.49%포인트, 0.44%포인트 낮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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