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서도 6월 말 현재 직원수가 1년 전보다 소폭 늘었다. CJ ENM 오쇼핑부문과 현대홈쇼핑은 각각 6.7%, 3.3% 줄였다.
3일 데이터뉴스가 직원 현황 파악이 가능한 4개 주요 홈쇼핑 기업의 직원수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현재 CJ ENM 오쇼핑부문과 현대홈쇼핑은 1년 전보다 직원이 줄어든 반면, GS홈쇼핑과 NS홈쇼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CJ ENM 오쇼핑부문으로, 지난해 6월 839명에서 올해 6월 783명으로 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 회사 남성직원은 353명에서 311명으로 11.9% 감소했고, 여성직원은 486명에서 472명으로 2.9% 줄었다. 4개 홈쇼핑 기업 중 유일하게 남성직원이 줄었다.
현대홈쇼핑 직원은 지난해 6월 960명에서 올해 6월 928명으로 3.3% 줄었다. 남성직원은 지난해 6월과 올해 6월 458명으로 동일했고, 여성직원은 502명에서 470명으로 6.4% 감소했다. 현대홈쇼핑은 4개 홈쇼핑 기업 중 여성직원 감소율이 가장 컸다.
반면, GS홈쇼핑은 6월 말 현재 1057명으로 지난해 동기(1049명)보다 0.8%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4개 사 중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GS홈쇼핑은 남성직원(632명)이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반면, 여성직원(425명)은 2.1% 감소했다.
NS홈쇼핑의 직원은 지난해 6월 435명에서 올해 6월 436명으로 0.2% 증가했다. NS홈쇼핑도 남성직원(234명)이 1.7% 늘어난 반면, 여성직원(202명)은 1.5% 줄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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