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6.5% 증가했다.
7일 데이터뉴스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수산식품 수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51억8230만 달러에서 올해 55억1940만 달러로 6.5%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으로 구분된다. 신선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었고, 가공식품은 8.0% 증가했다.
신선식품 중 돼지고기, 김치, 가금육류의 수출액이 늘었다.
이 중 돼지고기가 제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450만 달러에서 올해 3분기 누적 1300만 달러로 186.6% 늘었다.
김치도 2019년 1~3분기 7840만 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850만 달러로 38.5% 증가했다. 가금육류는 16% 증가한 56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신선식품 중 감소한 품목은 채소류(-5.7%), 버섯류(-5.0%), 과실류(-3.7%), 인삼류(-0.6%), 곡류(-0.2%)다.
가공식품 중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면류로, 2019년 4억4040만 달러에서 올해 5억9610만 달러로 35.4% 올랐다.
소스류(24.2%), 과자류(18.5%), 낙농품(0.1%)도 증가했다. 가공식품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품목은 음료류로 3.8% 줄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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