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의 COATM API를 이용하면 전국 3만여갸 편의점 ATM에서 현금을 손쉽게 출금할 수 있다. / 사진=쿠콘
데이터 전문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이 쿠콘의 ‘COATM(ATM 입출금 API)’을 활용한 ‘보험계약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9월 8일 시작한 교보생명의 보험계약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는 보험계약대출 이용자가 실물 카드나 통장 없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험계약대출은 이용자가 이미 납부한 보험금을 담보로 해약 환급금 범위 안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이용자는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이나 ARS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뒤 가까운 편의점이나 지하철 ATM 기기에서 간단한 인증을 거쳐 대출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이용자도 간편한 OTP 인증만으로 어디서나 쉽게 현금을 수령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 업계 최초로 시작한 교보생명의 이번 서비스에는 쿠콘의 COATM API가 활용됐다. 간편한 ATM 입출금 서비스를 구현하는 COATM은 스마트폰으로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ATM 입출금 API, 출금 한도 및 출금 수수료, 이용 방법 등을 제공하는 이용 안내 API, ATM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 찾기 API로 구성돼 있다.
또 COATM은 증권, 캐피탈, 상품권, 간편결제 등 다양한 업종에 서비스를 적용해 이를 계좌 출금, 포인트 출금, 상품권 환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3만여개 편의점 및 지하철 ATM에서 COATM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 API가 활용된 교보생명의 스마트 출금 서비스로 이용자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쿠콘은 보험 업계 최초로 COATM이 활용된 이번 사례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쿠콘 API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