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의 2021년 상반기 혁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기업은행형 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2017년 12월 문을 연 마포센터를 시작으로 구로·부산 총 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43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571억 원의 투‧융자, 2877여건의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이번 모집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마포·구로·부산 3개 센터에서 20여개씩, 총 6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11월 5일까지며, 12월 중순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육성기간은 내년 1월부터 5월까지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게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1대1 전담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은행의 직접 투자 또는 IBK금융그룹의 초기투자 펀드를 활용한 투자 등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금융'을 통해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의 성장단계별 종합 지원체계 구축에 앞장서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은행산업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창업벤처기업과 혁신기업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미래산업과 고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혁신금융그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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