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아시안뱅커지가 주관한 '트랜젝션 파이낸스 어워즈 2020'에서 10년 연속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Best Cash Management Bank in South Korea)'과 '한국 최우수 송금 은행(Best Payments Bank in South Korea)' 등 2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은행은 2011년부터 10년 연속 아시안뱅커지 트랜젝션 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 특히 자금관리 부문은 2013년부터 8년 연속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됐다.
아시안뱅커지는 우리은행이 45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 금융서비스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우리글로벌퀵송금 등 비대면 해외송금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고객 맞춤형 자금관리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도를 제고한 것도 눈여겨 봤다.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등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 또한 주의를 끌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아시안뱅커지로부터 8년 연속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돼 기업자금관리 서비스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올 7월 디지털 부문 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우리은행의 주요 글로벌 진출 시장인 동남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 등의 금융시장에서도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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