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8월 순이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순이동은 전입과 전출의 차이다.
24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0년 8월 국내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 8월 전국 총 전입, 총 전출률은 14.1%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8월 총 전입률 19.1%, 총 전출률 16.3%, 순이동률 2.8%를 기록했다. 3가지 항목 모두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세종시의 순이동률은 지난해 8월(5.6%)보다 2.8%포인트 줄었지만, 2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가 전년 동월(1.4%)보다 0.1%포인트 늘어난 1.5%의 순이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총 전입률은 16.5%, 총 전출 이동률은 15.0%였다.
제주는 총 전입률 12.5%, 총 전출률 11.5%로 집계됐다. 순이동률은 전년 동월의 0.4%보다 0.6%포인트 증가한 1.0%로 나타났다.
이밖에 강원도, 대구시, 충청북도의 순이동률은 각각 0.7%, 0.2%, 0.2%로 집계됐다.
8월 순이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시였다. 총 전입률 10.3%, 총 전출률은 11.6%로, -1.3%의 순이동률을 기록했다. 1년 전(-0.8%)보다 0.5%포인트 더 떨어졌다.
경상북도의 총 전입률은 9.8%, 총 전출률은 10.9%로, 순이동률은 -1.1%로 나타났다.
인천과 서울은 모두 -1.0%의 순이동률을 보였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경남, 대전의 순이동률은 -0.7%로 나타났다. 전남, 광주, 부산, 전북은 각각 -0.6%, -0.5%, -0.4%, -0.3%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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