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회사법인 기업체 중 100~299명인 기업의 노동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기업체가 상용근로자를 고용함으로써 실제 부담하는 금액으로, 임금총액, 퇴직연금, 교육훈련 비용 등을 포함한다.
24일 데이터뉴스가 고용노동부의 '2019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 규모 기업체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34만 원으로, 전년(520만 원)에 대비 2.7%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2018년보다 2019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상용근로자 100~299명인 기업으로, 449만 원에서 474만 원으로 5.6% 증가했다.
두 번째로 많이 증가한 곳은 500~999명인 기업으로, 2018년 512만 원에서 2019년 538만 원으로 5.1% 증가했다.
노동비용 증가폭이 가장 낮은 기업은 10~29명인 기업이다. 410만 원에서 419만 원으로 2.2% 증가했다.
이어 1000명 이상인 기업이 699만 원에서 716만 원으로 2.4% 늘어났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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