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공사가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년 건설업통계조사(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회사들의 해외건설공사액은 10조 1,170억원으로 지난해(5조2,270억원)보다 106.9%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건설공사액의 6.3%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 3.2%보다 2배가량 높아졌다.
한편, 국내의 건설공사액은 151조 5,1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 증가하는데 그쳤다.
공공부문 공사액이 53조2,620억으로 지난해보다 3.2% 줄었고, 민간 공사액은 97조8,110억원으로 5.2%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31%) ▲전북(16.3%) ▲충북(14.5%) 등의 공사액이 상승했고 △부산(-7.3%) △서울(-6.6%) △제주(-2.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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