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제1회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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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에서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제1회 게임인라이프(Game in Life)' 수상자를 발표하고,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게임인라이프는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전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1명),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1명), 최우수상(5명), 우수상(10명), 장려상(20명)으로 시상 부문을 나눠 총 37건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 심사위원을 대표해 김혜란 세종대학교 교수가 현장 참석했다. 수상자 37명과 심사위원 전옥배 PD는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축사를 통해 "게임과 함께 한 삶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신 수상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가치와 의미를 새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상은 김정범씨의 '내 삶의 BGM'이 받았다. '내 삶의 BGM'은 게임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김정범씨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이다. 감각적인 영상까지 더해져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정범씨는 “게임은 나에게 꿈을 준 존재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추억이기도 하다”며 “나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 깊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두의 노래라고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상은 김철기씨가 그린 웹툰 '내 인생 레벨업'이 차지했다. 평소 자신감이 없었던 주인공이 게임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내용이다.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줘 대표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게임하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어머니가 이제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는 오설자씨, 게임으로 만난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서현정씨, 게임에서 누군가의 진솔한 친구가 되어준 신순우씨 등 감동적인 사연들이 눈길을 끌었다. 

상금은 이사장상 500만 원, 대표상 3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과 부상으로 넷마블 지식재산권 상품들이 지급되었다.

수상작들은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수상집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게임인라이프 공모전'은 게임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사연을 작품으로 모집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게임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이용자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 발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 창립 20주년 기념한 게임소통교육 가족캠프, 게임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