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피칸토’는 도심형 소형차, ‘씨드’는 준중형, ‘셀토스’는 소형SUV, ‘스팅어’는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이는 기아차가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최다 부문 수상이다. 다양한 차급에서 현지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브랜드 입지를 다진 결과라고 알렸다.
기아차 중 가장 소형 모델인 피칸토는 5년 연속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로 인정받았다. 피칸토는 최종 후보에 오른 피아트 500을 제치고 디자인, 공간성, 편의사양으로 호평을 받았다. 피칸토는 국내에서 모닝으로 알려져있다.
씨드는 지난해 올해의 신차 수상에 이어 올해는 준중형 부문에서 최우수 차로 등극했다. 씨드는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웨건, 프로씨드, 엑씨드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최종 후보인 도요타 코롤라 대비 주행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형 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셀토스는 디자인, 공간활용성, 동급 최고의 편의사양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 최초의 그란 투리스모 모델인 스팅어는 최종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를 제치며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동력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 러시아 권역본부 운영책임을 맡고있는 알렉산더 미갈은 "올해의 차는 고객들의 투표로 선정되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디자인, 품질, 성능 등 핵심적인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이번 수상의 비결이며 특히 기아차 역사상 최다 부문 수상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기아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러시아 고객들이 기아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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