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신용카드 누적 발급 매수 증가율이 크게 줄었다. 체크카드 누적 발급 매수는 역성장했다.
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의 '2020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현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 매수가 2억2412만 매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2억2048만 매보다 1.7% 증가했다.
6월 현재 신용카드 누적 발급 매수는 1억1253만 매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억870만 매)보다 3.5% 늘었다. 2019년 6월에는 2018년 6월(1억226만 매)보다 6.3% 증가했고, 2018년 6월 신용카드 누적 발급 매수는 2017년 6월(9749만 매)보다 4.9% 늘었다.
최근 3년 중 2020년 증가율이 최저치다.
신용카드의 휴면카드 비중도 올해가 가장 컸다.
2020년 6월 현재 신용카드 중 휴면카드는 9.6%(1083만 매)다. 2019년 6월은 998만 매로 9.2%, 2018년 6월은 822만 매로 8.0%였다.
체크카드 누적 발급 매수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8년 6월 체크카드 누적 발급 매수는 1억1148만 매로 전년 동월(1억1015만 매) 대비 1.2% 늘었다. 2019년 6월에는 1억1178만 매로 1년 전보다 0.3% 증가했다. 올해 6월 체크카드 누적 발급 매수는 2019년 6월보다 0.2% 감소한 1만1253만 매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신용카드 누적 발급 매수가 체크카드 누적 발급 매수를 넘어섰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