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질환 환자의 34%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누리병원(www.nanoori.co.kr)이 2006년6월부터 12월까지 척추질환으로 내원한 환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과 척추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가 858명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했다.
한편, 858명 중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동반증상이 무려 22%(201명)로 나타났다. 부모의 생활습관이 자녀의 척추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특히, 10~30대 젊은 자녀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무려 64%(130명)나 됐다.
또한, 부부간 동반증상도 23%(209명)로 나타났는데 이는 비슷한 연령대의 부부가 척추 퇴행시기도 비슷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누리병원의 임재현 부원장은 "가족들의 경우 비슷한 생활환경이나 습관, 유전 등으로 인하여 동일한 질병에 노출될 경우가 많다"며 "특히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가 자녀의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가족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