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최정우)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포스코는 고유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 전파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한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곳이다. 이번에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공표 대상은 193개 사다.
첫해부터 평가대상에 속했던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꾸렸다.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함이다. 최근에는 ‘Change Up Together’라는 동반성장 브랜드를 정립했다. 7대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3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동반성장 활동 대상을 1차 공급사, 협력사, 고객사 외 2차 공급사와 미거래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올해 6월 현대제철과 1000억 원 규모의 ‘철강 상생 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시중 대비 1.05%포인트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