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LG CNS의 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로 회화를 하고 있다. / 사진=LG CNS
LG CNS는 인공지능(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의 어린이용 버전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AI튜터는 AI가 수 십 만 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영어회화 공부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비대면 외국어 학습 서비스다.
어린이용 AI튜터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어린이를 위해 개발한 360가지 상황별 말하기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월 1만9800원에 나만의 AI 과외 선생님을 스마트폰에서 만날 수 있다.
영어 실력에 따라 어린이부터 중학생까지도 AI튜터를 활용한 영어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AI튜터는 윤선생이 어린이 교육용으로 개발한 2000여개 문장을 AI가 딥러닝 기술로 학습해 문맥 인지가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재미있게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 지능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만 이어가면, AI가 아이들 영어 수준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말문이 막히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힌트를 제공해 대화가 이어지도록 한다.
AI튜터는 윤선생을 비롯한 파고다, 당근영어, YBM 등 전문 어학 교육기관과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파고다의 화상전화 학습 브랜드 ‘파고다토쿨’은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사람에게 10월까지 100분 분량의 AI 튜터 학습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G CNS는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AI 어학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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