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SPC그룹 사옥에서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재현 푸드어셈블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SPC삼립
SPC삼립이 푸드어셈블과 '밀키트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푸드어셈블은 2018년 설립된 밀키트(식재료와 양념들을 세트로 제공하는 즉석조리식품) 제조 업체다. 자체적인 R&D 기능 등 핵심역량을 갖추고 있다. 자사쇼핑몰을 비롯해 쿠팡, 카카오톡, 이마트몰, SSG닷컴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SPC삼립은 현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밀키트 사업 확장 및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선한 식자재 공급망과 제품 생산 기술력, 마케팅 역량, 유통 채널 등을 활용, 푸드어셈블과 함께 차별화된 전용 밀키트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지역 맛집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밀키트를 개발하고 SPC삼립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밀키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밀키트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SPC삼립의 HMR 브랜드인 ‘피그인더가든’과‘삼립잇츠’등을 밀키트 영역까지 확장해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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