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이 18억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4월 이래 최대치다.
2일 데이터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8월 수출입 동향(잠정)'을 분석한 결과, 8월 총 수출액이 396억5600만 달러로, 7월(428만2700만 달러)보다 7.4%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 등에 영향을 받았다.
조업일수 효과를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월보다 증가했다.
8월 일평균 수출액은 18억300만 달러로, 7월의 17억1300만 달러보다 5.3% 늘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4월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4월 일평균 수출액 16억5100만 달러와 비교하면 9.2%(1억5200만 달러)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 5, 6, 7월 일평균 수출액은 각각 16억5100만 달러, 16억2100만 달러, 16억7000만 달러, 17억13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월(20억3300만 달러, 19억8700만 달러, 20억4700만 달러, 18억4300만 달러)보다 18.8%, 18.4%, 18.4%, 7.1% 감소했다.
이에 비해 8월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18억7300만 달러) 대비 3.8% 감소에 그쳤다. 감소폭이 가장 큰 4월(-18.8%)과 11.7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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