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수 구직자들이 비정규직 취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커리어(www.career.co.kr)가 21일부터 23일까지 구직자 1,4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생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66.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비정규직으로 취업하려는 이유로는 '고용형태보다는 취업이 더 급해서'라는 응답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 31.5%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있어서 20.8% △일에 대한 스트레스나 간섭을 덜 받을 수 있어서 5.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정규직 채용에 있어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45.3%가 '고용상태의 안정성 확보'를 꼽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인건비 절감과 인력운영의 신축성 등으로 비정규직 채용이 늘고 있지만 비정규직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등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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