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육가공 매출 20% 성장…홈쿡족·캠핑족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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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의 간편식 상품 / 사진=SPC삼립


SPC삼립(사장 황종현)은 육가공 제품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SPC삼립은 2014년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그릭슈바인’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육가공 사업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어반 라이프 간편 미식 브랜드 ‘삼립잇츠’를 통해 육가공 간편식 ‘미트로드(Meat road)’를 선보였다. 전자레인지, 팬,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어 홈쿡족,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식 판매가 크게 증가해 올 상반기 육가공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쿠팡 등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구매 편의를 높인 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 출시 등 육가공 간편식 카테고리를 더욱 다양화해 2023년까지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