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0대 소비자 상담 전년 동월보다 11.8% 늘어

이동전화서비스·투자자문·건강식품 상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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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0대의 소비자 상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24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2020년 7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70대의 소비자 상담은 지난해 7월 1293건에서 올해 1445건으로 11.8%(152건) 늘었다. 전 연령대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7월 70대 소비자 상담은 올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70대 소비자의 월별 상담 건수는 1월 1022건, 2월 1171건, 3월 1152건, 4월 946건, 5월 1295건, 6월 1390건, 7월 1445건이다.

70대의 상담이 많은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6.0%), 투자자문(5.4%), 기타건강식품(4.5%) 등이다. 이 중 이동전화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계속 상담 다발 상위 5대 품목 안에 포함됐다. 이동전화서비스 계약 당시 안내받은 요금보다 과도한 요금이 청구된 것이 주요 내용이다.

60대의 소비자 상담은 지난해 7월(5624건)보다 4.2% 늘어난 5859건으로 집계됐다. 60대의 상담 다발 품목은 투자자문(4.2%), 이동전화서비스(3.6%), 정수기 대여(2.7%) 등이다.

60대와 70대 외의 연령대는 모두 소비자 상담이 줄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의 소비자 상담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19년 204건에서 118건으로 42.2% 감소했다. 이어 20대(-21.3%), 30대(-19.7%), 40대(-18.7%), 50대(-9.6%), 80대 이상(-7.9%) 순으로 나타났다.

7월 연령 조회가 가능한 전체 소비자 상담은 5만7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7627건)보다 15.2% 감소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