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가 적용된 서울 마곡나루의 ‘잇다가게’에서 고객들이 자판기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반찬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매장 관리형 에너지 최적화 상품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출시하고 페이즈커뮤의 무인점포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는 매장의 전력 소비방식을 효율화하고, 매장 내부 환경을 측정해 점주에게 알림을 주며, 원격에서 모바일 기기로 매장 설비를 제어한다. 에너지 소비 효율화가 가능한 이유는 KT의 AI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이 매장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학습, 분석하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패턴이 정교해져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자판기를 개발한 벤처기업 페이즈커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잇다가게’라는 무인매장에서 반찬 자동판매기를 운영 중이었다. 상품의 특성상 신선도 유지가 중요해 냉장 자판기 내부 온도를 세심하게 관리하기 위해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 상품을 도입하게 됐다.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 서비스 구성도 / 자료=KT
서비스를 도입하면 자판기 내부의 온도 센서에서 전송된 정보가 KT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고, 내·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 변화 이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제품이 변질되는 환경 정보를 학습해 자판기의 이상 여부 알림뿐 아니라 최적의 운전상태를 찾아 점주에게 제안하게 된다. 또 매장의 전력 사용량을 측정해 가장 효율적인 시간에 작동할 수 있도록 조명과 에어컨 등 전기장치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는 매장 컨설팅과 서비스 이용료, 각종 네트워크 장비와 센서 등 단말 대금, 설치비를 포함해 월 3만7800원(3년 약정, 1세트)에 이용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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