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문화·레저 서비스와 여행·교통 서비스의 온라인 거래액이 크게 감소했다.
6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0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잠정)'을 분석한 결과,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7조46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조5293억 원)보다 15.2% 증가했다. 서비스 외 품목의 온라인 거래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식품은 4조76억 원에서 1년 만에 5조7513억 원으로 증가했고, 생활은 3조7971억 원에서 5조4478억 원으로 늘었다. 도서는 6266억 원에서 8034억 원으로, 가전은 4조9711억 원에서 6조3151억 원으로, 패션은 10조4136억 원에서 11조2312억 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 품목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8조25억 원)보다 1조1627억 원 줄어든 6조83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행·교통 서비스와 문화·레저 서비스의 거래액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2분기 여행·교통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1조6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2542억 원)보다 62.2% 하락했다. 문화·레저 서비스는 지난해(5793억 원)보다 80.1%로 줄어든 1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서비스 품목은 거래액이 늘었다.
올해 2분기 음식 서비스는 3조8358억 원, 기타 서비스는 2990억 원, e쿠폰 서비스는 9829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73.8% 41.6% 증가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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