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하루에 2.1명꼴로 에이즈 감염인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발견된 신규 에이즈 감염인이 376명으로 하루 2.1명꼴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1985년부터 올 6월말까지 발견된 에이즈 감염인이 ▲ 남성 4,511명 ▲여성 445명으로 총 4,956명이었다.
또한 이들 중 637명은 에이즈로, 268명은 에이즈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으며, 2,051명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즈 감염 경로"로는 '이성간 성 접촉'이 절반 이상인 59.7%를 차지했으며, △동성간 성 접촉 39.0% △수혈·혈액제제 1.1% △수직감염 0.1%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이성간 성 접촉 55.8% ▲동성간 성 접촉 43.0% ▲수혈·혈액제제 1.1% 등이었으며, 여성은 '이성간 성 접촉(97.5%)'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의 조기검진 및 치료와 전파예방을 위해 HIV검진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차별 해소 등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에이즈 바로알기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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