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눈 걱정’ 편지에 화답한 LG 올레드 TV

블루라이트 때문에 걱정하는 어린이 초청해 눈높이 기술 설명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0.05.31 10:25:14

▲최근 LG전자는 눈 건강을 걱정하는 사연이 담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편지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에서 박형세 HE사업본부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편지를 보낸 기채영 학생(두 번째)을 초청해 TV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TV를 좋아하는 한 초등학생의 고민이 담긴 사연에 화답했다.

최근 LG전자는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기채영 학생으로부터 손으로 직접 쓴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편지에는 “TV 시청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때문에 머지않아 안경을 쓰게 될까 걱정스럽다”는 사연이 담겨 있었다. “블루라이트가 나오지 않는 TV는 없나요?”라는 질문과 “LG전자에서 꼭 발명해서 눈이 나빠지지 않는 TV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부탁도 담겼다.

LG전자도 기채영 학생에게 답장을 보냈다. 기채영 학생의 편지에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블루라이트를 대폭 줄여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한 LG 올레드 TV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제안했고, 지난주 기채영 학생이 친구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를 방문했다.

LG전자는 백라이트 유무에 따른 TV의 구조적 차이와 블루라이트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채영 어린이는 특수 제작된 안경을 쓰고 올레드 TV와 LCD TV에서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정도의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멋진 제안을 해줘서 고맙다”고 기채영 학생에게 인사를 전하는 한편 “블루라이트가 적게 나오는 올레드 TV와 같이 눈이 편안한 TV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LG전자가 출시한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미국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청색광 저감 디스플레이’로 검증받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을 탑재했다. 올레드 패널은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에서도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로 인증받은 바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