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토니인베스트먼트'·'에이투젠' 등 자회사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사진제공=토니모리)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최근 토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토니인베스트먼트에 자본금을 100억 원까지 증자하기로 결정하고, 유상 증자를 통해 추가 출자를 진행한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신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경영인(CEO)로 윤영민 대표를 영입했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오는 6월 초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 에이투젠(대표이사 강지희)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에이투젠은 면역질환 개선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엠에스바이오텍(대표이사 주동관)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면역 질환 개선에 효과를 가진 후보 소재를 개발, 이를 위한 연구 및 사업 개발 부문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투젠의 프로바이오틱스 은행에 보관돼 있는 미생물을 활용한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질환 치료제로서의 고기능성 미생물을 계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이번 협약 건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 외에도, 자사의 미생물 균주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소재를 널리 알리고 매출을 확장하는 단기적 전략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 2018년 1월29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을 조절해 질병 치료 및 건강 증진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기업 에이투젠을 토니모리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