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청약예금가입자들은 올여름 청약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
오늘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7~8월 분양예정단지 중 고액 청약예금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총 106곳 5만5,09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9월부터는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의 경우 가점과 추첨으로 반반씩 당첨자를 선발하고, 1순위 인정범위도 주택 보유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고액 청약자가 가점제 주택에 청약할 경우 2순위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고액 청약자들은 7~8월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를 주목해야 한다.
먼저 서울에선 대성산업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주상복합아파트(524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이 중 고액청약자는 148~277㎡(45~84형) 316가구를 청약할 수 있다. 7월20일 모델하우스가 개장하며, 경부선 전철과 지하철 2호선 환승구간인 신도림역이 걸어서 2분인 초역세권이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반도건설의 아파트(299가구)도 8월 분양예정이다. 156~ 251㎡(47~76형) 2백30가구가 고액 청약자 대상.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각각 걸어서 6분,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09년 개통예정인 9호선 당산역도 10분 거리.
중구 황학동 대성산업의 주상복합아파트(141~193㎡·42~58형,157가구)도 주목할 만하다. 8월 분양예정으로 2호선 신당역이 걸어서 3분, 청계천은 15분 거리다.
용인에서는 고액 청약자 대상 아파트가 7~8월에 집중 공급된다.
용인시 동천동의 삼성물산 아파트(109~337㎡·33~102형,2,393가구)를 7월말~8월 중 분양 예정으로 고액 청약자 대상 물량은 145~337㎡(44~102형) 2,149가구다.
용인 상현동 현대건설 아파트(125~277㎡·38~84형,860가구)도 7월 공급된다. 고액 청약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58~277㎡(48~84형) 667가구.
이외에 성복동 GS건설 아파트(500가구)가 8월에 분양된다. 158~191㎡(48~58형) 342가구가 고액 청약자 대상 물량이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논현동 현대건설 아파트(594가구)가 8월 분양된다. 고액 청약자는158~181㎡(48,55형) 386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논현2택지개발지구와 도로를 마주보고 있으며, 2009년 말 개통예정인 수인선 논현택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GS건설 아파트(112~343㎡·34~113형, 1,069가구)도 8월에 분양된다. 155~343㎡(47~113형) 810가구가 고액 청약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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