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은 인수합병(M&A)을 하고 싶어도 대상 기업을 찾기 어려워 M&A를 시도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www.kbiz.or.kr)가 중소·벤처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M&A 현황 및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M&A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매수·매도를 위한 대상기업 찾기'(32.0%)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대상기업의 시장가치 판단 문제(18.0%) △자금조달(17.0%) △M&A 절차 등에 관한 정보 부족(15.0%) 등이 꼽혔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58%가 희망하는 M&A 형태로 '전략적 제휴'를 꼽았다. 이는 경영난이 오더라도 기업매도보다는 우량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회사 경영난을 타개하겠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기회는 분석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