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새롭게 선보이는 냉장 택배 픽업 보관함 ‘BOX25’ 앞에서 GS25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출처=GS25)
편의점 GS25가 냉장 택배 픽업 보관함 ‘BOX25’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BOX25는 이용자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냉장 신선 식품을 구매하고, 픽업 장소를 GS25 점포로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냉장 택배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이용자에게 도착 알림 문자와 함께 QR코드와 비밀번호가 전송된다. 이용자는 BOX25에 설치된 스캐너에 전송 받은 QR코드를 갖다 대거나 비밀번호 여섯자리의 숫자를 입력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GS25의 근무자나 이용자는 택배 도착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에 걸쳐 별도의 대면 접촉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점포에 설치된 BOX25의 기본형은 4개의 냉장 보관함과 9개의 상온 보관함으로 구성돼 상온 상품의 픽업 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GS25는 샐러드 배송 업체인 프레시코드와 제휴하고 강남, 송파 일대의 50개 GS25를 통해 우선적으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연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800여 점포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는 한편,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몰인 GS프레시를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과의 서비스 제휴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 서비스의 이용 고객 중 상당 수가 상품 구매로도 이어지는 만큼 방문 고객 확대를 통한 가맹점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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