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바꾸고 싶은 것 '고참-급여-동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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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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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가장 바꾸고 싶은 것 중 최고는 '텃세 부리는 고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최근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알바생 787명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장 바꾸고 싶은 것, 절대 바뀔 수 없는 것'에 대해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알바생 787명 중 25.7%에 해당하는 202명이 '텃세 부리고 잘난 척하는 고참을 바꾸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2위는 '쥐꼬리 같은 알바 급여(23.6%)'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뺀질거리는 동료와 후배(17.5%)'가 바꾸고 싶은 것 3위에 올랐다. '사장님의 성격(12.2%)', '끊임 없이 돌아오는 지겨운 근무시간(8.5%)', '모자라기만 한 나의 업무능력(7.6%)' 역시 바꾸고 싶은 것들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느려터진 컴퓨터 등 속 터지는 업무도구', '어수선하고 적응이 되지 않는 가게 분위기', '손님들의 수준' 등이 있었다.

한편 아무리 아르바이트를 해도 바뀌지 않을 것 1위에는 '얄팍하기만 한 주머니사정(33.7%)'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꼽혔다. 2위는 '네가 그러니까 알바나 하지 따위의 알바생에 대한 편견(21.5%)'이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열악한 근무환경(19.2%)', '일과 미래에 대한 열정, 포부(8.5%)'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