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로 출발하는 행락객들이 7월27일에서 8월2일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발표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0일~8월15일) 중 전국 지역간 이동인원이 1일 평균 359만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동기와 비교해서는 4.2%, 평시 대비로는 47.5% 증가한 수치다.
여름 휴가철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 76.5% ▲시외·전세버스 15.4% ▲철도 4.7% ▲고속버스 1.6% ▲여객선 1.1% ▲항공기 0.7%로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출발예정일자는 △7월27일~8월2일 △8월3일~8월9일이 각각 39.3%, 37.7%로 7월 말에서 8월초에 여행을 떠나는 인구가 많을 것으로 점쳐졌으며, △8월10일~8월15일 13.7% △7월20일~7월26일 9.3% 등이었다.
또한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일 평균 346만대로 지난해 동기간(332만명)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영동선(28.9%)'의 이용차량 비율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밖에 ▲경부선 19.5% ▲서해안선 15.0% ▲남해선 7.9% ▲중부선 7.2% ▲호남선 4.6% 등이었다.
주요 구간 최대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휴가지 방향은 △서울~강릉 6시간24분 △서울~부산 7시간20분 △서울~목포 6시간2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으며, 귀경방향은 ▲강릉~서울 6시간45분 ▲부산~서울 7시간40분 ▲목포~서울 6시간40분 등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여행예정 지역별 인원 비율"은 '동해안'이 24.0%로 가장 많았으며, △남해안 13.6% △서해안 13.5% △강원내륙 11.1% △영남내륙 8.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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