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지예안, 예술교육과 공연예술 등 2020년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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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지예안이 '소통'을 바탕으로 기획된 융복합 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첼리스트 지예안의 융복합 음악교육과 음악극이 연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지예안은 지난 해 '소통'을 바탕으로 기획된 융복합 예술 교육으로 야외수업과 놀이식 수업, 악기 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지예안은 음악 교육에 대해 기본 원리 이해부터 자세, 기본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도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을 중요시 여기는 교육기관을 찾길 바란다며 오케스트라의 입문을 서두르지 말고 과정 이수의 기능 여부를 충분히 고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에는 좀 더 다양한 음악교육과 학생들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인문학적 내용을 함유한 프로그램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첼리스트 지예안의 작품인 <첼리 채플린>, <브라운 포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는 2020년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재단, 각 기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첼리 채플린>은 지예안이 연출이라는 포지션을 처음 맡게된 작품이다. 지예안은 이 작품에 대해 "구성하고 만드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10년을 같이한 딸과도 같은 작품"이라며 "진심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예안은 "2020년은 너무나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연주는 나의 본업이고, 예술교육은 미래의 예술인, 문화향유자 양성의 중요한 임무"라고 2020년 포부를 밝혔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