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채권 발행규모 감소···거래량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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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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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채권 발행규모는 줄어든 것에 반해, 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2007년 상반기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채권발행 규모가 184.52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5.76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종류에 따라서는, '국채(32.23조원)'와 '통안채(68.98조원)'는 각각 1.73조원, 8.19조원 감소했으나, '금융채(54.26조원)'는 은행 대출수요 재원 마련을 위해 은행채 발행이 늘면서 3.59조원 늘었다.

반면, 발행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내거래 성장에 힘입어 채권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786.00조원에서 올 상반기 802.81조원으로 16.81조원 증가했다. 특히, '국채'의 거래량이 500.84조원으로 22.31조원 확대돼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또한 국채전문유통시장을 통한 채권전자거래 활성화와 함께 장내거래의무가 부여된 국고채 전문딜러 수의 증가 등에 의해 장내시장 비중이 전기 18.6%에서 21.8%로 3.2%p 증가했다.

한편, 올 6월 말 현재 채권수익률은 국고채 5년물이 5.38%로 지난해 말 5.00%에 비해 0.38%p 오르는 등 주요 채권의 수익률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단기외화차입규제, 시중유동성 증가에 대한 긴축기조,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 및 주식시장의 초강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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