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 어학연수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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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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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해외 연수가 줄을 잇는 가운데 한 전문대학 관광일본어전공 학생들이 유급으로 일본 현지호텔에서 호텔실습과 어학연수를 함께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의과학대학 관광일본어전공 1학년 15명은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본 나가사키 스카이호텔 등 7개 호텔에 2~3명씩 분산 배치되어 각 호텔이 제공하는 항공료와 숙식제공, 그리고 하루 2,000엔의 실습비를 받으면서 호텔업무에 대한 실습과 함께 어학연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해외연수와는 달리 현장실습과 어학연수의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경비를 들이지 않고 오히려 유급인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들은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일본 현지 호텔의 지원을 통해 호텔업무실습, 호텔용어를 비롯한 일본어 연수, 주 1회 문화체험 등을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이 대학 관광일본어전공 이정희 교수는 "일본 현지 호텔에서 우리 나라 대학생에 대한 인력수급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각 호텔마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직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지 호텔에서 이를 제의해 왔다. 우리 학생들도 국제감각 향상과 함께 전공과목인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대한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