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건수가 16개 손해보험사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메리츠화재의 환산 민원건수는 총 22.6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46건 줄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손보사 16곳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환산 민원건수는 총 347.6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373.66건보다 25.99건 줄어든 규모다.
누적 환산 민원건수는 각 분기별로 공시된 환산 민원건수를 단순 합산해 집계했다.
그 중 메리츠화재는 환산 민원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메리츠화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환산 민원건수는 총 22.65건이다. 1분기에 7.91건, 2분기 7.47건, 3분기 7.27건의 환산 민원건수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총 31.11건의 환산 민원건수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8.46건 줄어든 규모다.
더케이손보는 환산 민원건수가 1년 사이 7.31건 줄어들면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더케이손보의 환산 민원건수는 총 29.48건이다. 1분기 10.51건, 2분기 9.93건, 3분기 9.04건의 환산 민원건수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업계 가장 많은 36.67건의 환산 민원건수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하락폭이다.
롯데손보는 1년 사이 환산 민원건수가 5.87건 감소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9월까지 발생한 롯데손보의 환산 민원건수는 1분기 9.58건, 2분기 10.52건, 3분기 10.34건 등 총 30.44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31건의 환산 민원건수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5.87건 줄어든 규모다.
이어 환산 민원건수가 1년 전보다 4.97건 줄어든 AIG손보가 21.94건으로 4위, 4.01건 줄어든 농협손보는 9.41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또 에이스손보는 1년 전 동기(1~9월)보다 2.3건 줄어든 10.32건, KB손보는 1.76건 줄어든 20.17건, BNP파리바카디프손보는 1.74건 감소한 16.09건 순으로 나타났다. DB손보도 0.18건 줄어들며 18.83건에 그쳤고, 서울보증도 0.04건 줄어든 0.8건에 머물렀다.
AXA손보는 16개 손보사 가운데 환산 민원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AXA손보의 환산 민원건수는 총 34.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81건 대비 2.93건 늘었다. AXA손보의 환산 민원건수는 16개 보험사 중 가장 많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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