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보다 2배 늘어날 전망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8월 전국 입주예정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는 총 63곳 3만9,242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천에서 5,500가구의 구월 힐스테이트 1, 3단지 등 1만1,34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7,561가구가 입주한다.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3,696가구) 외에도 발산2단지, 장지지구10, 11단지 등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1,507가구도 포함돼 있다.
지방에선 총 1만5,050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 들어 최대 물량으로 지방 광역시가 4,988가구, 지방 중소도시가 1만62가구다.
입주 프리미엄은 용산구 한강로3가 시티파크1단지 290.91㎡(88형)가 17억3,900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용산구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238.01㎡(72A형)는 15억7,900만원, 동대문구 장안동 힐스테이트 165.29㎡(50형)이 3억5,300만원이다.
용산구 한강로3가 시티파크1단지(421가구, 142.14~304.13㎡·분양43~92형)는 290.91㎡(88형)이 17억3,9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높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5분, 중앙선 전철과 4호선 환승역인 이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강변북로 및 한강대교 진입도 수월하다. 용산민족공원, 국제업무지구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42.14㎡(43형)이 12억3,000만~15억원, 전세는 4억~4억5,000만원선이다.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208가구, 152.06~238.01㎡·분양46~72형)는 238.01㎡(72A형)가 15억7,9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높다. 주변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한강초·중경고 등이 있다. 191.73A㎡(58A형)이 17억~21억5,000만원, 전세는 6억~7억원선이다.
동대문구 장안동 힐스테이트(859가구, 76.03㎡~165.29㎡·분양23A~50형)는 165.29㎡(50형)이 3억5,3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높다. 은석초·장평초·동국대부속중·고등학교 등이 있고, 대형마트와 공원이 있다. 지하철5호선 장한평역, 7호선 용마산역이 차로 5분 거리다. 105.78㎡(32A형)이 4억4,000만~5억4,000만원, 전세는 1억8,000만~2억원이다.
1,000가구 이상 되는 대단지는 총 8곳으로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82.64~178.51㎡·분양25~54형)을 비롯해 △경기도 오산시 청호동 오산자이(1,060가구, 109.09~148.76㎡·분양33~45형) △경기도 하남 신장동 대명강변타운조합(1,369가구, 92.56~109.09㎡·분양28~33형)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1, 3단지(5,550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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