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중국 무전기 제조사와 아·태 LTE 무전통신시장 진출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T파워텔은 중국 하이테라와 손잡고 아·태 LTE 무전통신시장에 진출한다. 안영신 KT파워텔 글로벌전략팀장(왼쪽부터), 엠케이 웡 하이테라 해외영업 부사장, 김윤수 KT파워텔 사장, 테리 펑 하이테라 남태평양 지사장, 김대윤 하이테라 한국지사 이사가 글로벌 진출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파워텔


KT파워텔의 LTE 무전통신기술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T파워텔(대표 김윤수)은 중국의 글로벌 무전기 제조사 하이테라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LTE 무전통신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테라는 120여 개 국에서 넓은 고객층을 가진 글로벌 무전통신 솔루션 기업이다. KT파워텔과 하이테라는 국내 디지털 무전기 시장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협력해왔다.

KT파워텔은 하이테라와 함께 아·태 지역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국가의 LTE 무전통신시장을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일본 등 6개국이 RCEP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3G 환경이었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국에 LTE 통신망이 대부분 구축되면서 시장 확대 기회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KT파워텔은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을 비롯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테라는 현지 유통망 확보 등 고객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파워톡은 2014년 10월 KT파워텔이 자체 개발해 상용화된 인터넷(IP) 기반 무전 솔루션이다. 현재 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20만 이상의 가입자가 파워톡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KT파워텔은 지난 10월 일본 제이모바일과 LTE 무전 플랫폼 및 라져 1만 대 수출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