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12일 부산시 부전 시장 및 서면 일대에서 상가의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첫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변수남 부산소방본부장(첫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는 부산시 부전 시장과 서면 일대의 업소 및 상가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 날 캠페인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변수남 부산소방본부장을 비롯해 부산진소방서, 의용소방대원, 하이트진로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하이트진로는 부전 시장과 서면 일대 업소 및 상가 400여 곳의 화재 취약계층에게 소화기, 화재경보 감지기, 매립형소화함 등 화재 안전 장비 1700여 점을 제공·설치하고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관계자들은 어깨띠를 메고 업소와 상가에 화재 예방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부전시장, 서면 일대를 돌며 소방차 길터주기 가두 행진을 벌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및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전주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창원 지역에서 소방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매년 상, 하반기 전국을 순차적으로 돌며 국민안전캠페인을 정례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부산소방본부와 펼치는 국민안전캠페인을 통해 대형 화재 및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방모를 쓴 두꺼비 캐릭터와 소방차 길 터주기 문구가 새겨진 참이슬 제품을 생산해 전국에 유통했다. 또 영업용 차량에도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국민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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