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의 배달 서비스 종합만족도 순위가 2015년 1위에서 2019년 4위로 3계단이나 하락했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순위 하락폭이 가장 크다.
9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수가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8개 사업자의 배달 서비스 종합 만족도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69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BBQ, BHC, 교촌치킨, 굽네치킨, 네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페리카나,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8개 사업자를 이용해 본 경험자 각 200명씩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8개의 프랜차이즈 가운데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배달서비스 종합만족도 순위가 최근 4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됐다. 2015년 1위에서 2019년 4위로 3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이 기간 종합만족도 점수는 3.53점에서 3.71점으로 0.18점 증가했는데, 조사 대상이 된 8개 사업자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2019년 기준 종합만족도 점수인 3.71점은 업계 평균(3.69점)과 0.02점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어 BBQ와 처갓집양념치킨의 순위가 각각 6위, 2위로 집계되며 2015년(5위, 3위) 대비 1위씩 내려앉았다.
반대로, 네네치킨의 배달서비스 종합만족도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5년 6위에서 2019년 3위로 3계단이나 올랐다. 이 기간 종합만족도 점수는 3.40점에서 3.73점으로 0.33점 상승하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BHC와 교촌치킨이 각각 2위, 굽네치킨과 페리카나치킨이 각각 1위씩 상승했다.
한편, 2015년 순위는 또래오래와 멕시카나를 포함해 총 1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