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서비스 관련 온라인쇼핑 가운데 10건 중 9건 이상은 모바일쇼핑으로 이뤄졌다. 음식서비스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올해 10월 기준 93.8%로,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
3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19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으로 가전·도서·패션·식품·생활·서비스 등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65.0%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전년 동월(61.9%)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 규모는 6조2321억 원에서 7조6762억 원으로 23.2% 늘었다.
서비스 분야의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전체 분야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 기준 74.0%로, 전년 동월 67.4%에서 1년 새 6.6%포인트나 늘었다. 그 가운데서도 음식서비스 분야의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홀로 90%를 넘기며 돋보였다.
10월 기준 음식서비스분야의 모바일쇼핑 거래액 규모는 2017년 2247억 원에서 2018년 4614억 원, 2019년 8526억 원으로 2년 새 279.4%나 증가했다. 이 기간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85.8%에서 93.8%로 8.0%포인트나 늘었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 가운데 음식서비스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11.1%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7.4%)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쇼핑 이용자 가운데 10명 중 1명은 음식서비스를 이용해본 셈이다.
한편, 모든 분야 가운데 도서 분야의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기준으로 2018년 39.9%에서 2019년 46.7%로 6.8%포인트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유일하게 50%를 넘지 못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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