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뉴스] 귀신들 몰려와도 변신로봇 "끄떡없어!"

변신로봇들이 인터넷 세상을 점령했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7월1주 영화종합 검색어 (2007년6월29일~7월5일)>에 따르면, 영화 '트랜스포머'가 6월29일부터 7월5일 까지 1주일 동안 검색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포머'는 개봉 7일째 전국관객 250만명을 동원하며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트랜스포머'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로봇 판매량과 메카닉 액션 게임 이용자도 덩달아 증가세를 보이는 등 '로봇 열풍'이 일고 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이번 주에도 무더운 날씨 탓에 공포영화에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주 9위에 머물렀던 '디센트'는 순위가 2위까지 상승했다. 5일 개봉한 '디센트'는 예매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인 가운데, 개봉 하루 전 온통 얼음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바에서 이색 시사회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 최고 흥행작 '괴물'을 만들어낸 청어람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부학교실'이 7월3일 2위에 올랐으며, '트랜스포머'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검은집'은 6월29일 4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두사람이다'가 7월5일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5위, '샴'이 홀로그램을 이용한 특별포스터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7월2일과 3일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이 총 출동한 '꽃미남테러사건'이 2일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첫 순위권 진입임에도 불구하고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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