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전문기업 시큐어앱이 피싱 차단, 추가 피해 예방 솔루션 지원 등 피해자 구제에 힘쓰고 있다. (사진제공=시큐어앱)
모바일보안 전문기업 시큐어앱은 '몸캠피싱' 관련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무료상담이 가능한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몸캠사기, 몸캡협박 등 각종 피해자 구제에 힘쓰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2019 상반기 사이버 위협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피싱 범죄는 작년 659건에서 올해 183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피싱에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파밍, 몸캠피싱, 메모리 해킹 등이 있다.
피싱 범죄 가운데서도 몸캠피씽의 피해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상채팅협박, 연락처 해킹 등으로도 구분되는 몸캠피싱은 이성인 척 접근해 '몸캠'을 하자고 꼬셔 음란행위를 녹화한 뒤, 해당 영상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범죄다. 협박 전후로 악성코드를 전송해 피해자의 연락처, 문자메시지의 등 데이터를 훔쳐 피해자의 실제 지인에게 영상을 유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큐어앱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몸캠피싱' 관련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무료상담이 가능한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차단 이후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는 "연락처를 변경하고 스마트폰을 초기화 하는 등 협박범을 차단하고 유포경로를 차단한 후 2차, 3차 피해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피해 예방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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