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이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같은기간 근로복지 수혜율 역시 상승했다.
29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건강보험 가입률과 고용보험 가입률이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외수당, 유급휴일, 상여금 수혜율도 모두 상승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건강보험 가입률은 48.0%로 전년동월대비 2.1%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고용보험 가입률 역시 44.9%로 1.3% 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연금 가입률도 1.3% 포인트 상승한 37.9%를 기록했다.
또 시간외수당, 유급휴일, 상여금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복지 수혜율 역시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시간외수당은 1.3% 포인트, 유급휴일은 0.9% 포인트, 상여금은 0.4% 포인트씩 상승하며 각각 25.9%, 33.0%, 38.2%에 달하는 수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는 748만1000명으로 임금근로자 중 36.4%를 차지했다.
문혜진 기자 moonhj@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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