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의 기간제 직원 비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급감했다. 2016년 상반기 7.8%에서 2017년 1.2%로, 6.6%포인트 감소한 이후 현재까지 1% 포인트대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광동제약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직원 수는 2016년 상반기 992명에서 2019년에는 1004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간제 직원수는 77명에서 10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7.8%에서 1%로 6.8% 포인트 낮아졌다.
광동제약의 기간제 직원 비중은 2016년 상반기 7.8%에서 2017년 1.2%로 6.6%포인트 급감했다. 이듬해인 2018년 상반기엔 1.4%로 0.2%포인트 증가했으나, 올해 다시 0.4%포인트 감소하면서 1%를 기록했다.
2019년 기간제 직원의 비중이 전년대비 0.4% 포인트 감소한 한편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1500만 원가량이었던 직원 1인당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 상반기 2600만 원으로 1100만 원 증가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2016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7.2년이었던 광동제약의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올해 상반기 8.3년으로 1.1년 증가했다.
문혜진 기자 moonhj@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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