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모바일을 합한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음식서비스 부문이 전년에 비해 83.9%나 증가했다.
7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19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거래액은 11조2535억원으로, 전년 9조2716억 원보다 21.4% 증가했다.
그 중 ‘온라인 주문 후 조리되어 배달되는 음식’인 음식서비스 품목은 올해 9152억 원으로 지난해 8월 4977억 원에서 4175억 원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83.9% 증가한 것으로, 다른 상품군들보다 큰 증가율을 보여줬다.
음식서비스가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에서 차지한 비율은 2018년 8월 5%, 2019년 8월 8%로 3%포인트 증가했다. 총 거래증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1%로 전체 거래증가액을 견인했다.
음식서비스 부문을 제외한다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018년 8월 8조7739억 원에서 2019년 8월 10조3383억 원으로 1조5644억 원 증가, 증가율은 17.8%로 떨어진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음식서비스 부문의 2018년 8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539억 원, 2019년 8월에는 8589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 8%, 12%로 역시 크지 않다. 하지만 총 거래증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8%로 적지 않은 비중이다. 음식서비스 부문을 제외한 모바일쇼핑 총 거래액의 증가율은 21.9%로 음식서비스 부문을 포함할 때보다 떨어지는 수치를 보인다.
문혜진 기자 moonhj@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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