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비과세 조건을 갖춘 서울 지역 입주 3년차 아파트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지역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조건을 충족시키는 입주 3년차 아파트는 총 130곳 2만9,02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아파트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곳으로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좋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곳이 많다.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82.65~138.84㎡·분양 25~42평형, 568가구)은 2004년8월 입주한 곳으로 지하철 5호선 명일역, 8호선 암사역이 가깝다. 단지 옆에 명일·명덕초, 강일·신암중, 배재고 학군이 형성돼 있고, 15층 이상이면 한강도 볼 수 있다.
강서구 염창동 강변현대홈타운(79.34~109.09㎡·분양 24~33평형, 417가구)은 2004년12월 입주했다. 현재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하지만 2009년에 9호선이 개통되면 염창우체국앞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109.09~208.27㎡·분양 33~63평형, 2,061가구)는 2004년7월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창동역이 도보로 6분 거리로 가인·창동·자운초, 창동중·고, 온수·노원·상계고가 가깝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도 이용 가능하다.
동작구 본동 본동래미안(76.03~132.23㎡·분양 23~40평형, 477가구)은 2004년10월 입주했으며, 7호선 상도역과 1호선 노량진역에서 걸어서 10~12분 거리다. 영본·본동초, 동양·중대부중, 영등포고로 통학할 수 있다.
마포구 공덕동 340번지에 위치한 래미안공덕3차(79.34~135.54㎡·분양 24~41평형, 616가구)는 2004년8월입주,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5분 거리로 2009년 경의선과 2010년 인천공항철도 2단계 구간과 환승되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덕초, 동도중, 서울여중, 서울여고가 근처에 있고 아현뉴타운 개발 수혜도 예상된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행당역풍림아이원(72.73~142.15㎡·분양 22~43평형, 758가구)은 2004년11월 입주로 5호선 행당역,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깝고 무학초, 한양중, 행당여중, 무학여고, 성동고로 통학할 수 있다.
성북구 돈암동 636번지 브라운스톤돈암(82.65~142.15㎡·분양 25~43평형, 1,074가구)은 2004년12월 입주했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가깝고 2012년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 구간 중 성신여대입구역이 환승역이 된다.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문정(109.09~198.35㎡·분양 33~60평형, 1,696단지)도 2004년9월 입주했다. 8호선 문정역, 5호선 개롱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2009년 3호선 연장노선인 경찰병원역도 개통된다. 문정초, 문정중, 가락고, 가락여고로 통학할 수 있고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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