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린 유럽 최대 물류 컨퍼런스 ‘서플라이 체인 로지스틱스 서밋 엑스포 2019’에서 판토스 관계자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판토스
LG계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판토스가 유럽 최대 규모 물류 컨퍼런스에 참가해 스마트 물류 역량을 알리며 글로벌 3자 물류(3PL)사업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판토스(대표 최원혁)는 24일부터 26일까지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리는 ‘서플라이 체인 로지스틱스(SCL) 서밋 & 엑스포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CL 서밋 & 엑스포는 글로벌 대형 화주기업과 3PL 물류기업이 참가하는 공급망 및 물류 분야 유럽 최대 컨퍼런스로, 올해 행사에는 50여개 글로벌 기업의 홍보부스가 설치되고 세계 각국에서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판토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 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제발표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판토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스마트 W&D(Warehouse & Distribution) 서비스 구축성과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판토스는 디지털 트윈, 머신러닝,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물류센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였다. 물류센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실 세계의 사물, 시스템, 환경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판토스는 이날 컨퍼런스에 마련된 대형화면을 통해 한국에 있는 물류센터의 운영 모습을 3D 화면에서 구현해 각종 관리 지표를 통합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물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져 물류센터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판토스는 현재 전 세계 260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최근 LG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물류센터인 ‘시화 MTV센터’를 여는 등 LG 계열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 물류 역량과 전 세계 곳곳에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3자 물류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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