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출판부에서 출간된 도서 5종이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고려대, 경북대와 함께 대학출판부로서는 최다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2일 문화관광부는 우수 학술출판활동의 고취 및 국내 출판 산업의 육성을 위해 '2007년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는 학계 및 평론가, 독서지도 교사 등 각 분야에서 5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10개 분야에 접수된 총 3,731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우수학술도서 신청도서가 전년도에 비해 21.7%가 증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총 473종의 도서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그 중 영남대출판부는 사회과학분야에서『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주형일, 영남대 언론정보학과)』와 『주식회사법(김성탁, 아주대 법학부)』, 문학분야에서『민담·상징·무의식(최연숙, 영남대 독어독문학과)』, 예술분야에서『산조의 미학적 구조론(이해식, 영남대 국악과)』, 순수과학분야에서『수학교육학 기초론(조정수, 김용찬, 김진환, 영남대 수학교육과)』등 총 5종의 도서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출판사의 도서 중 최대 5종까지만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제한된 상황에서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성과. 특히 비영리적 학술활동 진작에 최대 목표를 둔 대학출판부에는 더욱 더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문화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술도서 1종당 1천만 원 상당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해 전국 공공기관과 도서관,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영남대출판부는 2001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3종, 200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2종,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및 우수학술도서 각 1종, 200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1종 및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1종, 200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2종 및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2종 등 해마다 다수의 우수학술도서 선정 기록을 세우며 학문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는 독립브랜드 '知&智'를 출범시키며 대중에게 다가서는 대학출판부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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