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www.keb.co.kr)은 자유적립적금형 외화예금인 『HiFi Plus 외화예금』의 예치통화를 현재의 미국달러(USD), 유로화(EUR), 일본엔(JPY), 영국파운드(GBP), 스위스프랑(CHF) 등 5개에서 캐나다달러(CAD), 호주달러(AUD), 뉴질랜드달러(NZD), 홍콩달러(HKD), 싱가포르달러(SGD)를 추가하여 10개 통화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예금은 외화정기예금, 적금 및 요구불예금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다기능 외화예금이다. 7일이상 예치시 외화 정기예금과 동일한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적립일, 적립횟수, 적립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예금기간 중이라도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대 5회까지 금리의 손실 없이 예금을 분할인출 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과 법인 제한이 없으며, 예치기간은 3개월이상 24개월 이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예금 가입 후 3개월이 경과한 개인고객의 경우 외환거래시 예금액에 따라 송금수수료 면제 등 각종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HiFi Plus 외화예금』은 환율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외화예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2억5천만불 수준의 잔액을 유지하고 있는 외환은행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은 보통 0% 에 가까운 최저금리를 지급하지만 이 상품은 정기예금의 금리를 적용함과 동시에 수시 입출금을 허용하여 고객편의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재테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외환은행 강태신 차장은 "최근들어 예금금리가 상승한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등 기타통화에 대한 고객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거래통화를 확대했다"며 "환율이 하락하거나 금리가 상승할 경우 필요한 외화를 매입해 수시로 적립함으로써 유학생 등 실수요자의 환 헷지용 뿐 아니라 재테크용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